"도리도리 까꿍"…김어준, 동요 틀며 "이번 주 핫했던 단어"

입력 2021-07-02 10:24   수정 2021-07-02 10:25


방송인 김어준이 라디오 오프닝에서 '도리도리'라는 제목의 동요를 틀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고개를 좌우로 자주 돌리는 모습을 보여 '윤 도리도리'라는 별명이 붙은 것을 의식한 연출이다.

김어준은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번 주 가장 '핫' 했던 단어는 누가 뭐래도 '도리도리'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안상희, 김용규가 부른 '도리도리'라는 동요를 소개했다.

해당 동요의 가사는 '도리도리 도리도리 엄마 보고 도리도리 / 도리도리 아빠 보고 도리도리 / 도리도리 도리도리 지혜롭게 도리도리 / 우리 아기 잘도 논다 도리도리 / 도리도리도리 까꿍 / 아가야 도리를 잊지 말고 지혜롭게 자라거라' 등이다. '도리도리'가 수차례 반복된다.

노래가 끝난 후 김어준은 "도리도리라는 의태어의 탄생이다"며 "이번 주 정치적으로 가장 큰 이벤트는 윤석열 전 총장의 등판이다. 그런데 동시에 가장 미스테리한 이벤트도 같이 나왔다. 소위 '쥴리 인터뷰'. 이건 정무적으로 있을 수가 없는 인터뷰였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미스터리다. 내용이 아니라 과정이 미스터리"라고 말했다.

이후 라디오에서는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에 대한 논평과 윤 전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 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쥴리라는 이름으로 접대부 일을 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시 그는 '국민약탈', '권력 사유화', '기만과 거짓 선동', '부패완판' 등의 표현을 쓰며 문재인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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